살바도르 달리 : Imagination and Reality
일반 : 20,000원
청소년 : 15,000원
어린이 : 13,000원
개인적으로 너무 가고 싶었던 살바도르 달리의 전시를 보기 위해 DDP를 방문했어요.
친한 동생과 함께 갔는데 시간을 맞추다 보니 본의 아니게 주말 전시회를 가게 되었는데요.
역시 주말 전시회라 그런지 웨이팅이 엄청났어요.
티켓팅을 하고 한참을 기다린 것 같아요 1시간 정도?!?
역시 주말 전시회는 쉽지 않네요
그래도 다행히 입장 대기하고 웨이팅 순서를 기다리면 알람이 카톡으로 미리 오기 때문에 자유롭게 다른 공간을 즐기다가 전시를 볼 수 있는 시스템이라 줄 서서 기다리는 수고는 없었던 것 같아요.
동생이 조금 늦는다고 해서 먼저 예매대기를 하고 카페에서 기다리기로 했어요.
대기 순서는 입장하는 곳에 보면 아주 큰 스크린으로 할 수 있게 되어 있으니 참고하시어 대기 순서를 등록하시면 돼요.
참고로 이번 전시회는 사진을 찍을 수 없는 전시회랍니다. 그래서 좀 더 작품에 집중할 수 있어 좋았던 것 같아요.
하지만 그래도 달리전을 다녀왔는데 그림들을 안 볼 수는 없겠죠?ㅎㅎ
그래서 대표작이나 이미지들을 GNC Media에서 가져왔어요
참고하시고요.
그리고 곳곳에 사진이나 영상을 찍을 수 있는 공간들도 마련되어 있으니 그런 존에서는 아낌없이 셧터를 누르시는 것도 잊지 마세요^^;;
살바도르 달리와 관련 있는 3개의 미술관을 먼저 소개할까 해요.
괴짜인 달리의 이미지와 비슷한 느낌의 미술관들이란 생각과 함께 이런 게 조현실 주의인가란 생각이 절로 나는 건축물이란 느낌이 들었어요.
플로리다 해안가에 있는 아름다운 미술과 이예요. 1942년 살바도르 달리 회고전이 있었는데 이때 보고 감명받은 모스 부부가 45년 동안 수집한 작품들을 전시하기 위해 만들어 진곳인데요. 초현실적이고 멋스러운 외관이 먼저 눈에 들어오는 곳이네요. 그리고 이곳은 자연재해로부터 작품들을 보호하기 위해 설계된 구조물이라고 하니 정말 놀랍지 않을 수 없네요. 그리고 전 곳곳에 달리의 작품이 연상되는 느낌의 디테일도 눈에 들어왔는데요. 흐르는 시계의 디테일까지 놓치지 않은 것 같아 더욱 섬세함이 느껴졌어요.
피카소와 살바도르 달리의 작품들이 있는 미술관인데요 그 외에도 20세기 초 미술계의 핵심이었던 화가 호안 미로나 후안 그리스, 르네 마그리트의 작품들이 다수 전시되어 있는 미술관이에요.
괴짜의 모습뿐만 아닌 진정성도 느껴진 살바도르 달리 전시회
살바도르 달리 Salvador Dali (1904-1989)
매일 아침 잠에서 깨어날 때마다,
나는 최고의 즐거움을 경험한다. 내가 살바도르 달리로 이 세상에 존재할 수 있음에.
빛의 컬러 느낌이 너무 아름다웠던 살바도르 달리의 작품이에요
지금 보는 작품의 황금빛 하늘을 느낄 수 있는 작품들이 다수 있었는데요.
컬러가 너무 예쁘고 제가 좋아하는 따듯함이 있는 컬러라 그런지 한~참을 보게 되더라고요.
거기다 작은 피사체들을 섬세하게 디테일하게 표현해서 정말 자세히 천천히 보게 되는 작품들이 많았어요.
2층에서 찍어야지 되는 설치미술 작품인데요.
1층에서 지나가면서 봤을 땐 이건 또 뭐야 이런 생각이 났는데 2층에서 1층을 바라보았더니 이런 유니크한 느낌의 작품을 볼 수 있었어요.
역시 살바도르 달리구나 하고 손뼉 치게 되는 가장 달리스런 작품이 아니었나 싶어요.
전시회에 입장하면 그의 어린 시절부터 연대기적으로 그의 작품들과 그가 자라온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어요.
어린 시절부터 독특하고 유난스럼움을 느낄 수 있는 그의 성장 이야기들이 담겨 있는데요.
어릴 때 살바도르 달리의 부모님들은 커서 뭐가 되려나 하고 걱정도 한 유난스럽고 괴짜 기질이 남달랐던 유년시절을 보낸 걸 알 수 있어요
아주 많은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데 그의 다수의 작품에 등장하거나 영감을 준 그의 아내 갈라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는 것 같아요
사실 지금으로 치면 이해할 수 없지만 각자의 연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뜨겁게 사랑한 살바도르와 달리의 이야기는 한편으로 보면 로맨틱하고 한편으론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었어요
하지만 그의 많은 작품들 속에 담긴 갈라의 모습은 아주 매력적이고 사랑스러운 여인임은 확실한 것 같네요
괴짜인 살바도르 달리의 로맨틱함과 순정이 아주 많이 담긴듯한 작품들이 많았어요.
그리고 그의 작품들 중 빛과 컬러를 아주 잘 활용한 작품들이 많았는데요.
보는 동안 감탄과 놀라움으로 한~참을 보고 있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아주 섬세한 그의 표현들은 괴짜인 느낌보다는 열정과 진정성까지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사람의 인체의 표현이나 근육들 그리고 사물의 표현 자연의 디테일 컬러 등이 아~1호 붓을 사러 가고 싶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끔 했어요
잠시 쉬었던 그림 본능을 뿜 뿜 하게 만들어 홍대의 어느 화방을 찾아야겠단 생각이 들었으니 정말 그의 작품들은 저에겐 너무 놀라왔답니다.^^
마치 이 작품 속에 서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던 신기한 영상이었어요.
살바도르 달리 작품을 영상으로 만들어 놓았는데요.
벽을 이용해 영상을 만들어 놓은 작품이라 정말 그 가운데 작품이 되어 제가 서 있는 느낌이었던 것 같아요
다르 신기한지 보시는 분들도 한참을 서계시더라고요.^^
사진을 찍을 수 없어 많은 작품을 소개해드리지는 못하지만 가보시면 절대 후회 없을 전시회라고 적극 추천드려요
아~! 그리고 중간중간 그의 회화작품뿐만 아니라 과고나 매체에 활동했던 것들도 만날 수 있는데요.
짧은 영화 같은 건 감상해보시면 살바도르 달리에 대래 좀 더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전시회장 안에서 맘껏 찍지 못한 사진이기에 나와서 서로 엄청 찍어 줬던 기억이 나네요.^^
나름 전시회 갈떄는 편하게 입기보다는 좀 멋스럽게 입으려고 노력하는데 오늘의 전시회 코디 어떤가요?ㅎㅎ
멋진 괴짜 아찌 살바도르 달리 아저씨와 한컷 멋들어지게 찍어 보았고요
전시회에 오면 꼭 빠지지 않고 들리는 굿즈샵도 들렀지요.
기념할만한 엽서 구매하고 오늘은 하구 마무리해봅니다.
여러분들도 기회가 된다면 꼭 가셔서 괴짜 아저씨와 사진도 찍고
다양한 그의 세계에도 빠져 보면 좋을 것 같네요
그럼 항상 건강 조심하시고요.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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